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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동, 줄거리와 제작이유, 총평

by 트렌드 온에어 2025. 4. 2.

시동
시동


2019년 개봉한 영화 시동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현실적이면서도 유쾌한 성장 이야기를 그려냈습니다. 주연배우 마동석, 박정민, 정해인, 염정아 등 개성 강한 배우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으며, 특히 영화 속 배경과 촬영지가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 글에서는 영화의 줄거리, 배우들의 프로필, 주요 촬영지, 그리고 제작 이유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영화 시동의 줄거리

영화 시동의 줄거리는 학교 생활에 흥미를 잃고 가출한 주인공이 세상을 배우며 성장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택일(박정민)은 매일 엄마에게 혼나며 답답한 삶을 살던 중, 충동적으로 집을 뛰쳐나와 우연히 작은 식당 장풍반점에서 일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독특한 분위기의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을 만나게 되는데, 거대한 체격에 파마머리를 한 주방장은 한눈에 봐도 범상치 않은 인물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겉모습과 다르게 의외로 따뜻한 성격을 지녔으며, 그의 곁에서 일하게 되면서 점차 세상의 다양한 면을 배워나갑니다. 한편, 택일의 친구 상필(정해인 분)은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빠르게 돈을 벌어야 한다는 압박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수상한 사람과 얽히게 되고, 위험한 상황에 빠지게 됩니다. 그는 처음에이 일을 통해 빠르게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점점 그 세계가 생각보다 훨씬 어둡고 무섭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결국 택일과 상필은 각자의 방식으로 세상과 맞서며,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작품은 성장 드라마를 넘어 가족과 우정 그리고 삶의 방향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유쾌한 방식으로 풀어냈습니다.

배우들의 프로필 및 역할 분석

배우들의 연기도 이 영화의 큰 강점 중 하나입니다. 주인공 역을 맡은 박정민은 사춘기 청소년으로서 현실을 깨닫고 성장하는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깊은 몰입감을 선사했습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동주, 그것만이 내 세상, 변산 등이 있습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기존의 섬세한 감정 연기를 유지하면서, 유머러스한 장면에서는 본인 다운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마동석이 연기한 거석이형은 과거가 베일에 싸인 의문의 주방장으로, 기존의 강한 이미지에 코믹한 매력을 더해 독특한 캐릭터를 완성했습니다. 그의 대표작 압꾸정, 신과 함께, 38 기동대 등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특유의 친근한 매력을 살려, 강인한 외모와는 다르게 속 깊고 다정한 인물을 표현해 냈습니다.

정해인은 상필 역을 맡아 기존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벗고 남성다운 캐릭터를 연기하며 색다른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그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유열의 음악앨범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는데, 이번에는 기존의 로맨틱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믿음직한 매력을 펼치면서 청춘의 고민을 현실적으로 보여줬습니다.

염정아는 주인공의 엄마 역할을 맡아 한국스러운 엄마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내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그녀는 스카이캐슬, 완벽한 타인, 기생충 등 다수의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왔으며, 특히 강한 엄마이지만 속으로는 아들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마음을 간절하게 연기에 반영하여 극에 감동을 더했습니다.

촬영 장소

장소는 현실감을 극대화하는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주요 촬영지는 부산 영도구 봉래시장으로, 영화 속 장풍반점이 위치한 곳입니다. 실제로 주변에도 오래된 상점들이 많아서 영화의 분위기를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또 다른 곳인 서울 홍제동 일대는 주인공들이 생활하는 동네 장면이 주로 촬영된 곳으로, 실감 나는 분위기를 강조하기 위해 기존 주택가에서 촬영이 이루어졌습니다. 다행히 영화의 정서와도 잘 맞아, 그들이 살아가는 현실적인 배경을 생생하게 전달했습니다. 그 외 장면들은 인천항 부두에서 촬영되었는데, 어두운 조명과 쓸쓸한 분위기가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상필이가 위험한 순간을 겪는 장면에서 이곳의 배경이 영화의 분위기를 더욱 살려주었습니다.

제작 이유

감독이 제작한 이유를 들어보면 청춘들이 겪는 방황과 가족 간의 갈등, 그리고 따뜻한 인간관계를 그려내는 작품을 제작하고자 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원작인 웹툰이 이미 많은 팬층을 확보한 인기작이었으며, 이를 영화로 옮겨서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싶었던 것이 제작진의 바람이었습니다. 또한, 현실적인 청춘 이야기를 담아 많은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를 만들고자 했으며, 청춘들의 고민을 다루지만 무겁지 않게, 유머러스한 방식으로 제작했습니다.

총평

성장 스토리를 보여주면서 감동적으로 풀어낸 작품이었고, 매력적인 캐릭터와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호흡이 영화를 더욱 빛나게 해 주었습니다. 관람을 하고 난 후에는 장르는 가볍지만 묵직한 영화의 메시지를 느꼈습니다. 특히 청춘들이 겪는 방황과 가족 간의 갈등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로 녹여냈다는 냈다는 부분을 감동받았고,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작품이 많이 나와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듭니다. 비록 영화는 330만 관객을 동원하며 큰 성공을 하진 못했지만, 여유로운 시간이 될 때 시청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